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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1월 13일의 일기

DUBUREO 2024. 11. 13. 18:12

 

오늘은 11월 13일 수요일이다.

티스토리 챌린지를 열심히하겠다 선언했던 과거의 나.

첫날 호기롭게 일기를 올려 흠... 이러다 경품 당첨되는거 아니냐며

1등 경품을 곱씹어보았었는데....

 

그런데말이죠???

티스토리: 챌린지한다며!!!! 한다며!!!!!!!!!!!!!!

 

 

하루 하고 오블완챌린지는 아주 까먹어버렸단 말이죠????

티스토리에서 저렇게 열심히 알림을 주고있었는데도

푸시를 꺼놔서 전혀 모르고 있었단 말이죠???ㅎ

(제발 나만그런거 아니라고 해)

 

그래서 오늘 아침에서야.... 갑자기 생각이나서 티스토리앱을 켜보았지만 출근길이라

두줄정도 쓰고.... 잊고있었다...

지금은... 퇴근타이밍이 지나서 (더 일찍 나갔어야했는데 지금나가면 지하철이 지옥 그자체)

그냥.... 일도많고......오늘 회의가 연달아 있어서 바빴고.....

어제 집보고 오늘 은행가서 대출상담했는데 기가 쭉쭉 빨리고 기가죽어서....

사무실에 앉아 남은 업무를 보다가 티스토리를 켰다.

 

사실 그 어느것도 내가 생각했던 최악은 아닌데

이상하게 기가 죽었다. 

대출이 안나온다고 한것도 아니었고 집도 괜찮았는데

그냥 ㅠㅋㅋㅋ그냥 기가죽었다. 이유는 알수없다.

이 모든 과정이 부담스럽고 걱정되는 요소가 많고 안가본 길이라 그런지도...?

정말 어른의 길은 어렵구나

한국의 직장인들은.... 다 이렇게 집을 구하는걸까?

다들 존경스럽도다....(내가 유독 버거워하는 것 일지도)

 

점심시간에 은행가느라 점심을 못먹었는데

(대출상담해주신 은행원분이 거의 1시간을 정말 친절하고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감사합니다.)

샌드위치를 사서 사무실에서 먹어야지 하는 마음으로 복귀했더니

거의 바로 미팅이 있는 바람에........

3시나 되어서야 샌드위치 반쪽을 먹을 수 있었고 희한하게 입맛도 없어서 반쪽이 남았다

놀랍도다.... 내가 이렇게 입맛을 잃다니.... 

아플때도 뭐먹을까 고민하는 나인데 

 

암튼 하소연의하소연 일기구나

어차피 여긴 내 일기니까 내 마음대로 쓰겟다 (???:누구한테 말하는거에요?)

 

세상은 춥구나... 주택시장과 은행과... 대출시장은 춥구나... 를 느꼈던...

어쩌면 내가 너무 몰랐을지도....ㅎ

아니그냥 이게 다 배고파서 일지도.... (가장유력한 사유)

 

대충 정신을 가다듬고... 집을 가야겠당

고민해봤자 답은 없으니 머리를 비우자